WHAT
세계 2위 밀 생산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
WHY
현지(인도)에서 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.
HOW
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밀값 급등 , 인플레이션으로 자국 물가 급등 그리고 인도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밀 공급 우려를 가중시켰다.
QUESTION
밀 가격은 주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?
투자의 적용할 점 찾기
밀 가격이 오르고 내릴 때 우려해야할 사항과 주식 연관성을 찾아보자
밀 생산 최대 10개국 중 3개의 국가에서 생산 및 수출이 원활하지 못하고 있다.
생산 혹은 수출이 제한되어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당연히 가격이 오르게 된다. 밀과 같은 곡물의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재료로 하는 밀가루 , 식용유 등 우리 밥상에 필요한 주요 식자재 가격이 오른다.
뿐만 아니라 밀을 주사료로 먹는 가축에게도 영향이 가기 때문에 육류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.
즉 물가가 오르는 것이고 이를 '애그플레이션'이라 한다.
이러한 애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주식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까?
우선 밀을 원재료로 하는 업계, 예를들어 밀가루 제조기업은 어떨까. 밀가격이 오르면 제품을 더 비싸게 팔아 이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들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.
물가는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.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바로 물가를 올리면 서민경제에 피해가 생기기 때문에 국자차원에서 제한을 둘 수 있다. 한국전력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.
에너지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전력 생산 비용은 크게 올랐지만 , 전기세를 정부에서 올리지 못하게 제한하여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것이다.
이와 같이 식재료 기업은 원가 만큼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혹은 올리지 못할 수 있어 수혜를 받을수도 있고 피해를 볼 수도 있다.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, 대한제분이 있다.
그리고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 보통 제일 많이 호재를 받은 분야는 '사료' 이다.
생산량이 줄어든 만큼 , 더 많은 생산을 하기 위해 비료 , 즉 사료에 대한 수요가 급등하기 때문이다.
인도 수출 금지 후 소맥 값은 급등하였고 우리나라는 밀 자급률이 0.5%에 불과하여 영향이 클 수 있다.
다만 현재 제분(미국,호주)은 8월 , 사료용(러시아,우크라이나)은 10월까지 재고를 확보한 상태라고 하지만
인도의 수출금지가 장기화 될수록 물가 상승에 대한 압박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.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 가계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는 둔화되어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크다. 이를 대비하여 안전자산 비중을 확보하고 밀 가격에 따라 어느정도 사료기업에 투자해도 괜찮을지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다.
그리고 밀 가격이 오름에 따라 대체원료, 대체지를 확보하는 기업도 많을것이다. 밀가루 대신 쌀가루 , 외식보단 밀키트 수요가 오를 수 있으며 밀가루의 대체제이자 비건 식재료인 글루텐 프리 식품에 대해서도 공부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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